게이밍체어 쓰다가 허리가 아파서 시*즈 같은 사무용 의자를 원했거든요. 하지만 시*즈 의자가 가격에 비해 만족도가 높지않다며 뜯어말리는 친구 때문에.. 저렴하면서 사무용 의자로 생긴걸 찾다가 딱 발견했어요!! 헤드 부분이 없어서 장시간 사용할 때 괜찮을지 잠깐 고민했지만 막상 받아서 조립 완성해보니 이거로 고르길 정말 잘했다싶었어요! 제가 자택근무도 하고 하루의 대부분을 컴터로 보내는.. 등받이 없는 맨땅에 거의 앉아있을 수 없는 허리 부실한 사람인데 정말 추천합니다.. 게이밍의자랑 달리 뒤로 젖혀지지않고 허리를 딱 받쳐주는데 이 점이 오히려 허리가 안 아프게 해주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해서 각이 엄청 잡혀서 허리가 꼿꼿해지는건 아니고 되게 편하고 폭신하게 바른 자세가 유지되는 느낌이에여. 친구들이 처음엔 보고 무시하다가 앉아보고선 바로 의자 괜찮네 라고 말 바꿉니다.. 화면상으로 옐로우에 가까운 것 같은데 왜 그린일까 했는데 실물로 보면 연두빛이 꽤 돌아요. 약간 노랑과 초록의 경계를 넘나드는 중인 다진마늘?색인데 화사하고 예뻐요!! 넘 만족해서 주변에 의자 이거 사라고 다 추천합니다. 후기에 좋은 말만 있길래 신기했는데 그럴만하네요. 원래 방석+등받이 쿠션 두껍게 깔아야하는 사람이었는데 이 의자는 아무것도 안 깔고 순정 상태로 앉는 게 훨씬 편하네요. 저희 고양이 방석은 다른 의자에 앉혀줘야할 것 같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