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부류의 가구(디자인 보다 실용성 위주의 철제?가구)가 한 가지라도 더 마음에 드는 걸 고르면 가격이 잘 오르더라구요. 근데 개인적으로 중점을 둔 건 노트북+마우스 or 노트북+노트 올릴 정도로 넓고 높이 조절과 기울기 조절이 가능한 깔끔한 디자인의 책상 이었어요. 오래 쓰면 분명히 높이 조절부나 기울기 조절부가 닳을 것 같아요. 하지만 위의 조건을 충족하는 몇 안되는 디자인 중에 가장 합리적인 가격을 가진 책상이었어요. 후기에 제조과정에서 문제가 있은 것들이 발송됐다는 걸 보고 걱정되기도 했는데 다행히 제가 받은건 원하는 만큼 깨끗하고 튼튼하네요. 약간의 복불복도 있는 것 같고 원래 흠이 하나도 없는 완벽한 마감은 아니니 원하는 품질이 높으신 분은 고민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최저 높이는 목에 무리없이 공부할 수 있을 정도고 최대 높이는 생각보다 엄청 높지는 않아요. 침대에 앉아서 책상을 사용하기엔 낮은 정도? 8-9칸 조절 가능입니다. 낮은 의자나 소파, 침대틀 없이 매트릭스만 쓰시는 분들 매트릭스에 앉아서 쓰시면 좋을 정도? 집에서 일할 때 싼 맛에 산 엄청 낮은 책상 쓰면서 목이랑 허리 나갈 것 같았는데 이제 좀 살겠네요. 저는 만족만족 잘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