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새 독립한지 1년이 된 저희 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ㅎㅎ

처음 집보러 갔을 때 찍은 사진부터 보여드릴게요!
해는 잘 들어와서 채광이 참 좋았어요.
벽지는 새거인데 장판은 안해주신ㅠㅠ

이 방은 침실이에요!
쫄보심장인 저는 나중에 집주인이 뭐라할 경우를 대비해서
이 사진들 이외에 구석구석 사진을 찍어두었습니다ㅋㅋ

안방 창문은 허리높이부터 시작했는데
창이 전체적으로 컸어요.
안방도 거실과 같은 방향이라 채광이 끝내줬답니다!
여기도 역시나 벽지는 새거지만
장판은 울퉁불퉁해서 처음엔 좀 막막했습니다ㅠ

다음 사진부터 하나씩 채워나가는 과정을 보여드릴게요!

이 사진은 독립 한달 차 거실!
식탁이랑 의자가 도착한 후
조명과 방석, 블루투스 스피커 정도로 미완성 거실입니다.

거실 크기에 맞는 일체형 카페트가 없어서
정사각형 타일 카페트를 사서 깔았습니다!
오히려 활용도가 좋아서 잘 선택한 것 같아요!

마찬가지로 독립 초반의 침대방입니다!
가구가 많이 안들어와서 침대와 협탁의 구조가 괜찮았고
불편함을 못느껴서 저렇게 살았습니당ㅎㅎㅎ

창이 크다보니 햇살이 너무 예쁘고 따뜻해서 너무 좋았던 지난 봄도 사진으로 남겨놨어요ㅎㅎㅎ

독립 초반에 인스타 갬성샷도 찍고 그랬나봐요ㅋㅋㅋㅋㅋㅋ
컵 안에 든건 코코아 같지만 단백질 쉐이크^^ㅋ

지금부터는 완성된 현재 모습입니다!
지금 거실에 있는 선반 맨아래 작은 수첩에는
이 집에 온 지인들에게 적어달라고 부탁하는 방명록이 있습니다ㅋㅋㅋ
추억될 것 같아서 시작했는데
종종 펼쳐서 읽어보면 참 좋아요

아무튼 거실은 꼭 홈카페로 꾸미고 싶었어요ㅎㅎ
아늑하고 편하게 대화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어서
가구 중에 카페장을 가장 먼저 샀었습니다!

커피장과 별개로 아래 광목 커튼이랑 커튼봉은
따로 구매해서 설치했어요!

최근에 식물을 선물받아서 지금은 식물이 많아졌어요!
매일 기분에 따라 조금씩 배치를 바꾸는데,
집에 이런 공간이 있으니
카페가는 일이 진짜 확 줄었어요ㅎㅎ
코로나 시국에는 홈카페가 좋아~~

커피장 맞은편에 마치 카페에 온 기분이 들도록
이렇게 소품과 엽서, 화병과 화분으로 꾸며뒀습니다!

짜잔!! 여기는 현재 완성된 저의 침실입니다!
안방에 들어서면 문 앞에 예쁜 꽃 러그가 웃으며 반겨주고 있어요ㅋㅋ

거실도 그렇지만 안방도 쿨톤 화이트인데
따뜻하고 아늑한 색감이 좋아서
밤에는 조명으로 그 느낌을 대신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낮과 밤의 느낌이 조금 다른 것 같아요!

이 사진은 흐린 날 낮에 본 침실이구요!

이 사진은 저녁에 조명을 켜둔 침실입니당ㅎㅎ

겨울에는 알전구로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주려고
커튼에 전구도 달았었습니다ㅎㅎ

침대 반대쪽에는 진열장과 선반장을 두었어요!
저 안에 수납공간이 많아서 활용도 좋음!!

그리고 집에 글귀 스티커가 많은데
힘이 되는 글귀를 좋아해서 집 여기저기 붙였어요!

거실과 안방에만 이렇게 힘을 줬고(?)
옷장과 부엌쪽은 그냥 일반집과 다름 없어요ㅋㅋㅋ

독립하려고 마음먹고
어떻게 집을 구할 수 있을까 고민도, 걱정도 많이 했지만
지금은 이렇게 편안하고 행복합니다!
꼭 하고 싶었던 홈카페까지 너무 뿌듯해요!!

지금까지 저의 자취방을 구경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