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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래서 리모델링 하나 봄.. 26년 된 아파트 리모델링 ㄷㄷ
작성자 원룸만들기 (ip:)






이래서 리모델링 하나봄

26년 아파트가 이렇게 변함 ㄷㄷ












안녕하세요!

저는 남편과 반려 식물들과 함께

알콩달콩 살고 있는 현직 디자이너이고요


저희가 선택한 이 집은 96년도에

지어진 26년 차 복도식 구축 아파트입니다.


저희 집 컨셉은 <화이트와 밝은 우드>였어요.

평수가 작은데 방이 3개라서 전체적 공간들이 아담하답니다.


작은 집은 무조건 밝고 하얘야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기 때문에 벽지와 천장은 모두 화이트로 통일했어요.


공사는 발코니를 확장하거나,

구조를 바꾸는 것 없이 정말 딱 기본만 진행해서

공사 비용을 최소화했어요.












먼저 현관이에요.


현관은 집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첫 번째 이미지였기에 중문 선택과

바닥 타일에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현관을 들어서자마자 왼쪽에 있는 서재예요.


기존 붙박이장은 공간을 살려서

문짝 교체와 선반 교체를 하기로 했고,

모든 방 도어 역시 몰딩이 없는 깔끔한 도어로

교체하기로 했답니다.












기존 바닥재를 모두 철거한 주방, 거실 모습입니다.

작은 평수라 주방과 거실의 경계가 모호해요


냉장고와 렌지대, 식탁이 모두 효율적으로

배치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을 참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연식이 느껴지는 주방 싱크대장들은 모두 철거하고,

전자레인지 대신 인덕션만 사용하기로 하여

가스 배관도 모두 철거했어요.











 









 


















 

거실과 베란다입니다.

거실 오른편에 있어 벽이 막힌 모습이라,

거실 폭이 훨씬 작아 보이더라고요.


저층이라 확장을 하게 되면 사생활 보호

측면에서도 불편할 것 같아 확장하지 않기로 했고,

아치형 난간은 샷시를 추가 설치하여 일자로 막기로 했습니다.











주방에서 바라본 모습. 왼쪽부터 서재 / 욕실 / 안방 문이에요. 욕실 비포사진은 사진은 애프터 사진과 함께 보여드릴게요.













침실이에요. 저희 집은 거실보다 침실이 큰 구조여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창문 왼쪽 벽면 전체를 붙박이장을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이제 시공 후 모습을 공개할게요.



 







 

 


시공 후 현관 모습이에요! 

화이트 필름지로 작업을 하고, 중문도 화이트, 벽면도 화이트로 선택하여 작은 공간이지만 넓어 보일 수 있게 했어요













현관 바닥 타일은 제 취향의 테라조 타일로 선택했어요.

화이트 컬러의 조화도 좋더라고요!


신발장은 아래가 뚫린 디자인으로

신발을 쏙 숨길 수 있게 했어요.


온통 화이트라 자칫 지루해 보일 수 있는 신발장은

골드 무광 손잡이를 달아 포인트를 줬어요.








 



 

신발장 맞은편엔 아치형의 무프레임 거울을

달아놓아서 외출할 때 유용하게 쓰이고 있어요.










 


중문을 열고 들어오면 바로 주방이 연결되어 있어요.

집에 처음 방문하면 가장 먼저 접하는 곳이 주방이라 먼저 소개해드릴게요!


저는 거실과 주방이 자유롭게 어우러졌으면

해서 카페처럼 원형 식탁을 가운데에 배치해봤어요.












 

집 전체 바닥은 밝은 우드로 선택했고

벽지, 천장, 도어는 모두 화이트로 통일했어요.


제가 추구하는 인테리어 컨셉은

기본 화이트와 우드 바탕에 소품으로

포인트 컬러를 사용하는 것이랍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옐로우 컬러의 소품을 사서

단조로울 수 있는 인테리어에 포인트를 주고 있어요!

집 곳곳에 숨어있는 포인트 소품들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으실 거에요







 



 













커피를 좋아하는 저와 남편을 위해 작게라도

홈 카페 바 공간을 꼭 만들고 싶었어요.


렌지대 위에 네스프레소 머신과 커피포트를 놓고

홈 카페를 꾸며봤어요.












액자 뒤는 사실 두꺼비집이 있는데

액자로 쏙 가렸답니다.


못생긴 두꺼비집을 숨기는 데엔 액자가 딱이더라고요!












식탁 소재 선택에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어요.

예쁘면서도 실용적인 아이템이 어떤 것이 있을까

생각하다가 아무래도 세라믹이 관리하기에도 좋고

가장 내구성이 좋을 것 같더라고요.


집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느낌으로 상판은

깨끗한 화이트 세라믹, 프레임은 중간톤의 원목이

어우러지는 제품을 선택했어요.










주방 전체 샷이에요.

격자무늬 타일 덕분인지

하얀 주방이 심심하진 않게 연출되었어요.










 

주방은 항상 꿈꿔왔던 올화이트!

주방 타일은 정사각 격자형 타일로 마감했어요.










화이트 주방이 살짝 겁이 나기도 했지만

오히려 더러워지는 곳이 금방 발견돼서 관리가 더 쉬워요 











 

거실은 저희 집에서 가장 컬러풀하고

활기찬 공간이 아닐까 해요.










반려 식물들이 열심히

공기정화를 하고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거실 폭이 워낙 좁아서 TV장은

따로 설치하지 않고 로망 가전 중 하나였던

화이트 세리프 TV를 놓았어요.
























소파 프레임과 소파 테이블도

원목으로 선택해서 통일감을 주었어요.




































다음은 정~말 골치아팠던 욕실을 보여드릴게요.


저희가 사는 아파트는 세탁실이 따로 있지 않고

세탁기를 욕실 왼쪽 안에 넣는 구조였어요.


여기부터 엄청 난감했죠...


갖고 있던 세탁기와 건조기가 큰 용량이었기 때문에

해당 공간엔 들어가지긴 했지만 앞으로 많이 튀어나와서

욕실 문을 열 수가 없더라고요 ^^;


인테리어 사장님과 의논 끝에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추가되었지만, 욕실 도어는 옆으로

여는 슬라이딩 형식으로 설치하기로 했답니다.


욕조는 잘 쓰지 않을 것 같아 철거하고,

유리 파티션을 달아 샤워실로 경계를 주기로 했어요. 













완성된 욕실 사진이에요!

베이지 톤의 타일로 따뜻한 느낌을 주도록 했어요. 










욕실 액세서리들도 주방처럼 무광 니켈로 통일했더니

베이지 톤 욕실 타일과 잘 어울리고 고급스러워 보여 좋아요. 










 

침실은 다른 컬러는 배제하고

화이트와 우드 베이스에 옐로우로

포인트를 줘서 따뜻한 느낌이 들게 스타일링 했어요. 










침대 머리맡이 창문 쪽이라 헤드가 없는

원목 소재의 프레임을 선택하고, 옐로우 체크의

베개로 헤드처럼 베딩을 연출했어요 











 

침대 왼편으로는 화이트 붙박이장을

쭈르륵 깔끔하게 설치했답니다. 











이제 화장대와 거울이 있는

침대 맞은 편을 보여드릴게요.


평소에 화장을 잘 하진 않아서

작은 화장대를 두고 주로 서서 전신거울로 얼굴을 봐요. 












다음은 마지막으로 서재를 보여드릴게요.

공부하기를 좋아하는 남편을 위한 서재입니다.


재택근무 시에도 이 방에서 열심히 일한답니다 













남편이 주로 쓰는 방이긴 하지만,

제 취향이 많이 녹아들어 있어요. 












저와 남편에게 집이란 활기를 되찾음과

동시에 아늑한 휴식을 주는, 리프레시의 공간이에요.


힘든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함께 도란도란 얘기하며 시간을 보내면

힘들었던 일은 금세 잊고 에너지 충전이 되곤 합니다 🙂


앞으로도 우리 부부는 우리가 가꾼

소중한 공간에서 예쁜 이야기를 만들어가 보려고 해요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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