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이 어떻게 변한다구요??

8평 분리형 원룸 리모델링

안녕하세요! 8평 원룸 컨셉을 나무로 잡고 인테리어를 했습니다. 인테리어 전 모습을 먼저 보여드릴게요.

인테리어 하기 전의 현관문입니다. 눈이 편~~안해지는 녹색이지만 문 컬러와 벽부터 색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녹색 문을 여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ㅋㅋㅋ세상에나 문이 투톤 컬러였어요.
게다가 저놈의 노란색과 나무 무늬 갈색 장판은 정말 대한민국 베스트 셀러일겁니다.

다음은 주방 모습입니다.
분리형 원룸이라 주방과 방이 나눠져 있어요!

저 대리석 무늬는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저건 수납장 문인데 왜 대리석 무늬였을까요..?

다음은 방입니다!
전에 할아버지, 할머니 두 분이 사셨는데 나름 깔끔했어요.

자~다음은 제가 가장 싫어했던 공간입니다!
바닥의 시커먼 부분은 세탁기를 놓았던 자리 같아요.
일단 화장실은 청소가 가장 급했습니다.

그래도 할머니께서 벽에 병아리 스티커도 붙여 놓으시고 좀 재미있었어요ㅋㅋㅋ 

비포 사진은 여기까지고 다음 사진부터 완성된 모습을 보여드릴게요!

다시 처음부터 현관문입니다!벽색은 백색 수성페인트로 칠했어요.

 완벽한 백색보다는 저렇게 약간 덜 칠해줘야 요즘 느낌이 납니다.
문 컬러랑 손잡이도 톤에 맞게 바꿨는데 느낌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엄청나게 신경 쓴 부분입니다! 무려 지문인식이 되는 번호키로 바꿨어요.
휴대전화로도 컨트롤이 가능하고 지문으로 여닫으면 편하게 쓸 수 있답니다.
단점은 지문으로만 하다 보면 나중에 비번을 까먹는 경우도 발생한다는 점..ㅋㅋㅋ

돈을 아껴야 하다 보니 현관문과 방문의 컬러를 똑같이 칠했어요!

요건 잡지꽂이 같지만 신발장입니다.
제가 대충 재단을 해서 만들었어요!

일반적인 신발장은 공간을 많이 차지하기 때문에
각을 줘서 최대한 얇게 제작했습니다ㅎㅎ

다음은 싱크대입니다. 싱크대는다 뜯어버리고 타일은 타일 페인트로 칠했어요. 

전에는 숨이 턱턱 막혔는데 이걸 보고있자니 제가 했지만 마음이 편안해지는 사진입니다ㅎㅎ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전자레인지를 비싼 레트로 스타일로 했어요! 

일반적인 디자인보다 더 비쌌지만 인테리어의 완성을 위해서 과감히 몇 만원 더 썼습니다ㅎㅎ

세탁기는 빌트인으로 구매를 하고 그 위에 빌트인 가스레인지를 올렸어요.
틀은 편백나무로 만들어서 수분에 아주 강하게 했습니다! 나무 향은 덤으로 맡을 수 있어요.

창문은 그냥 닦아서 그대로 사용합니다. 그치만 아무래도 예전 샷시는 방한에 약해서 암막 커튼을 달아주었습니다. 

컬러는 가장 무난한 회색으로요!

화장대 겸 책상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원룸은 아무래도 공간이 좁다 보니 접었다 폈다 할 수 있게 제작이 필요했어요. 

스툴도 원목으로 하려고 했는데 수납공간이 워낙 부족해서 수납이 가능한 깡통 스툴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ㅎㅎ

원룸이지만 저렇게 파티션으로 공간을 분리해서 쓸 수 있도록 했어요! 

파티션을 만드는 재료값보다 그냥 책꽂이 하나 사서 눕혀 놓는게 더 저렴할 것 같았어요.

좁은 화장실에는 샤워 커튼이 필수입니다!!
요즘 문이 잘 나오긴 하지만 샤워 커튼은 꼭 하세요 ㅎㅎ
(이 때는 문짝이 도착하지 않아서 문짝이 없는 상태입니다)

검은색 샤워대 옆을 보시면 거울이 끼워져 있던 못이 그대로 박혀있습니다ㅠㅠ

 저걸 제거하다가는 타일 전체가 떨어져 나가서 보기 싫어도 그냥 놔뒀어요. 샤워꼭지와 줄은 블랙으로 맞췄습니다!

이전 사진과 비교하면 훨씬 깔끔하고 분위기 있는 모습이지 않나요?ㅎㅎ

전체적인 분위기를 맞추고 깔끔하게 인테리어 하려고 했어요.
지금까지 8평 분리형 원룸 셀프 인테리어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