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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산책하러 옥상으로 가신다는 분 ㄷㄷ
작성자 원룸만들기 (ip:)












산책하러 옥상으로 가신다는 분 ㄷㄷ

역시 옥탑방 미쳐버림…












 


실측을 하고 도면을 짜보았습니다.
밑작업을 하고 나서 컨셉을 정하는데
조금 시간이 걸렸던 기억이 납니다.
실내는 10평남짓, 마당은 15평
총합 25평정도 되는
작지도 크지도 않은 규모입니다.











 


컨셉은 신발 신고 입식생활하는
디자이너의 집이었습니다
(진짜 그게 다)
그래서 바닥은 에폭시 마감, 작은방은 마루로
밖과 안을 이어주는게 제일 큰 포인트였구요.
모든걸 제 손에 의해 작업에 들어갑니다...












 











 


친구들 불러서 페인트칠은 같이 했구요,
공간감을 조금이라도 더 넓어보기위해서
사선으로 발랐고, 작년 트렌디 컬러였던
세레니티블루로 칠하였습니다.
(처음 네이비는 너무 찐해서 칙칙해보일가봐)











 











 


모든 가구를 제가 직접 만들거였기 때문에
안에 있는 모든게 다 필요가 없어 전부 다
셀프 철거 후 버리기로합니다.
냉장고 내릴 때가 제일 힘들었네요...












 


인테리어 전에 집 상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30년전 그대로의 스타일 이였습니다.











 













 


우드락 핸디코트 파벽돌 디자인으로
값싸게 밖의 내적벽 느낌과
안을 살리게끔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인테리어 과정의 모든 철물과 부자재는
손xxx닷컴에서 구입하였습니다.
크지 않은 공간이었기에 최대한
공간감을 살리기 위해 벽에다
선반 가구를 구성하기로 하였구요.












 


무조건 세탁기랑 냉장고를
밑에다 넣어야 됬거든요
원룸 풀옵션에 들어가는거 생각하시면 됩니다.













 


처음 작업한거긴 하였는데
저기에다 요리 해먹을 생각에
들떳던 기억이 납니다.












 


완성한 뒤에는 이렇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작은방
천장은 벽지를 뜯어보니
스티로폼으로 되어있어서 ㅜㅜ
우리의 친구 핸디코트로
덕지덕지 쳐발쳐발 했었네요













 













 


에폭시도 좋지만 이렇게 루바로
원목 마루를 깔아야 된다 생각했기에
2.2m x 2.2m 1.5평 정도 되는 작은방은
4만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바닥을 원목으로 했네요.













 


대략 이런 느낌이지만
저 방범창이 많이 거슬려보이죠?















 


5만원에 철거업체 사장님과 흔쾌히 뜯기로 하고















 


이거 만드는데 제일 애를 먹습니다...
처음 작업하는 들창 형태의 쇼바가 달린 창문...
처음 제작 했을때는 치수를 잘못 재어가서
다시 작업실로 들고가서 제작했더랬죠...













 


들창 제작한게 신의 한수였다고 생각하네요.
집의 포인트가 되주었어요.














 


저당시 아직 추위가 덜 풀린 봄 날씨였기 때문에
저렇게 창가에 앉아 마시는 커피 한잔이
그렇게 좋을수가 없었죠.
가을즈음에 웹드라마 촬영이
한번 우연치 않게 이루어져서
인테리어를 한번 바꿧는데
진작 바꿔놓을걸 후회하고 있네요...













 












 


(저 아니고 친구입니다)















 













 














 














 


큰방















 














 















 


작년 초여름, 놀러왔던 지인의 권유를 받아
입양한 제 가족입니다.
한번 버림 받았던 상처가 있는 유기견이지만
제 브랜드 뒷글자를 따서
이름을 포카라고 지어 주었네요.
항상 주변사람들 한테 하는 말이지만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여기는 마당.
월풀에 아픈 추억이 있어서
여름 조금 지나고 나서 바로 갔다 버리고
텐트를 설치했더랬죠,












 


집주인 할아버지가 텃밭 일부분을 사용하게 해주셔서
놀러왔던 친동생이 저렇게 감자도 심었네요.














 












 


고기 꾸어먹기전에 할아버지 상추
몰래 조금씩 뜯기도 하고,,,













 













 


지낸지 1년정도 되었는데
정말 많은 지인들과 친구들이 놀러왔었습니다.
가끔 물어보는 질문이
'이렇게 꾸미고 살면 어때?'
라는 질문을 심심찮게 하더군요.
이 집도 월세를 내고
제돈 들여가며 꾸미긴 했지만
제가 원하는 인테리어로 재탄생되어 살게 되니
하루하루 집에서 눈뜨고 살아가는게 행복하더군요.
의식주 중 주거도
패션처럼 스타일링 할 수 있는 하나의
도구라고 생각이 드네요.













 


많이 질문 하시는거 하나가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춥지 않느냐 하는데
여름엔 정말 덥습니다,,, 에어컨 안틀면 집안 온도
36도까지 올라가는데
벽걸이 에어컨 틀면 괜찮습니다.
하루종일 매일매일 틀었는데 작년 여름
전기세 15만원넘은적이 없었네요
반면 여름이 더운만큼 겨울은 신기하게도
이건물이 정말 잘지어져서 그런지
열을 잘 저장하는 느낌이더군요,
그래서 난방을 안해도 한겨울에 10도
밑으로 안내려가더라구요,
에폭시 마감을 하였기에
겨울에는 등유난로로 쬐며 살았는데
작은 난로 하나 켜놓으면
온도가 28도까지 올라갑니다.
등유 난로 째면서 따뜻하게 겨울 보냈습니다.













 


너무 생소한 성북구의 동네로 이사 왔지만
공간감 하나 보고 계약을 하였습니다.
폴딩도어랑 들창까지 2달걸려
셀프인테리어를 어느정도 끝내고 나니
집주인 할아버지가 재개발 승인이 났다고
빠르면 6개월 늦어도 1년안에는 나가야 된다는
청천벽력 같은 얘기를 하더군요.
그래서 그 시기가 다다랐고
지금은 이사 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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