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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영화덕후가 직접 만든 홈시네마 ㄷㄷ
작성자 원룸만들기 (ip:)















영화덕후가 직접 만든 홈시네마 ㄷㄷ

@chonniyou 님















 

영화를 좋아하는 우리 부부는
애초에 TV를 구입하지 않고,
단초점 빔 프로젝터를 구매했다

가성비 좋은 사운드바 & 우퍼까지 구입 후,
최종적으로 빔 스크린에 대해 의논을 시작했다

수동형, 전동형, 매립형, 벽걸이, 이동식 등..
수 많은 종류의 빔 스크린 업체 중
어떤 것을 구매할까 고민하다가

결국 스크린이 울면서 생기는 왜곡,
선명도 및 해상도 문제로
남편이 직접 빔 스크린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일단, 목재상에서 합판 완장 1개와
( 두께 3T, 사이즈 2444 * 1222mm )

건조각재 1묶음(12EA)을 구매했다 
















 

배송 불가 상품이라 어떻게 운송할까 고민하다가
마침, 목재를 구입하러 온 인테리어 관련자 분께
커피값을 지불하며 부탁드려 트럭으로 운송했다






















 

스크린을 만들기 위한 넓은 공간이 필요해
남편의 지인분 스튜디오에 도착하여,
구매한 합판과 건조각재를 바닥에 내려놓고
본격적으로 건조각재를 원형 톱으로 컷팅하기 시작했다
(장소 제공에 제작부터 설치까지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_* )
















 

미리 생각해둔 디자인을 토대로,
건조각재 길이를 측정해 일일이 잘라
합판 뒷면에 붙여주었다

벽걸이형 빔 스크린 + 간접 등까지 설치 예정이라,
일부러 뒷면에 프레임을 만들었다

















나무 특유의 거칠한 면을 다듬어 주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기 위해
빔 스크린이 될 합판 앞면 퍼티 작업 시작 -

인내가 필요한 여러 번의 퍼티 작업 결과

매끈매끈한 표면이 완성되었다 

















퍼티가 완료된 후 젯소(프라이머) 작업 시작 -
젯소는 페인트 밑바탕 작업을 말하는데,
페인트의 발색을 도와주기 위해 하는 작업이라고 한다

젯소가 마르면, 페인트 작업 시작 -
한 번에 많이 바르게 되면 표면이 울퉁불퉁해지고,
균일하게 잘 마르지 않는다
(어려운 D.I.Y의 세계...)















 

페인트 롤러를 이용해 표면을 고르게 발라준다
말리고, 칠하고를 수차례 반복하면
















 

 빔 스크린 완성

완성 후 근처 용달 업체를 통해 집으로 운송시켰다
합판 완장 사이즈다 보니,
방문과 주방이 가려질 정도로 사이즈가 굉장히 크다!

















합판을 뒤집어,
미리 만들어 놓은 프레임 안쪽으로

LED 조명을 대충 둘러보았다 
















 

전선을 연결해 조명을 켜보면 요런 아늑한 느낌 *_*
LED 조명을 프레임에 맞춰
실리콘을 이용해 단단히 고정시켜 붙이고,

수평계를 이용해, 수평/수직을 확인하고
함마 드릴로 콘크리트 벽을 뚫어 나무 두 조각을 박아
액자처럼 걸고 뺄 수 있도록, 툭- 걸었다
















 

크 ㅠㅠㅠㅠㅠ 진짜 최고다
난잡하던 거실 벽이 스크린 하나로 정말 깔끔해졌다!
















 

빛이 차단된 암막 상태에서 조명을 켜면
간접등 덕분에 이렇게 아늑한 분위기 한가득
색상이 많이 밝지 않으니 간접등을 켜두고
영화를 봐도 간섭되지 않아 불편함이 없었다
















 

주방 쪽에서 바라본 거실 뷰 -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히힛
















 

거실 & 주방은 모두 화이트 계열로 도배했는데
일부러 빔 스크린 설치하는 벽에만
웜 그레이 벽지로 포인트를 줬더니,
화이트 스크린과 대비 효과가 있어서 그런지
좀 더 집중되고 안정감 있어 보인다

결론은, 예뿌다

















밝은 낮에도 간접등이 은은하게 비친다

나중에는 화이트톤으로 색상도 바꿔봐야지 - 
















 

밤이 되어 뭐 할까 하다가 더운데 어디 나가지 말고
남편과 함께 홈 시네마를 즐기기로 했다 *_*
















 

크 - 이게 바로 홈캉스지 XD
직접 빔 스크린 만드느냐 고생한 여보,
금손 인정!!! (용돈 올려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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