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사각형으로 길게 생긴 오피스텔입니다.

도면상으로는 공간이 나뉘지만 가벽이 있거나 하지 않아요.

들어가자마자 있는 주방.

이 집에 마음에 드는 점이 수납공간이 엄청 많다는 거에요.

주방 옆에는 붙박이장이 넉넉하게 있고,

현관 입구 신발장 옆에도 수납장이 두 개나 더 있어서

집을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처음 집을 보러 갔을 때 모습이에요.

이랬던 집이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tv 선반에는 친구에게 선물 받은 일러스트 그림과

집들이 때 받은 디퓨저를 올려뒀어요.

집에 있을 때 침대에서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요.

잠은 넓은 공간에서 편하게 자야

다음 하루를 잘 준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혼자 사는 집이라도 침대를 퀸 사이즈로 샀어요.

침대 옆 작은 선반.

침대 바로 옆 창가에는 선인장과 캔들을 올려놨어요.

그리고 이 방을 고른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창 밖 풍경인데

쉬는 날이면 멍하니 창 밖을 보면서 하루를 보내곤 합니다.

그 자체로 힐링이 돼요.

마지막으로 직접 만든 음식들.

중학교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지 요리를 전공하기도 했고,

요리하는 걸 워낙 좋아해서 집에서 이것저것 많이 해먹는 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