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무소 직원의 첫자취 클라스 ㄷㄷ
낡은 아파트에서 이렇게 변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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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대 초반 직장인입니다.
부모님 댁에 살던 중 21년 하반기에
운이 좋게도 내집 마련을 하게 되었고,
예산이 허락하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서
리모델링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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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집이 최대한 유행을 타지 않고,
넓어보이길 바랐어요.
그래서 시선을 끌만한 곡선적 요소들도 일단
배제했고, 색당도 베이지, 화이트를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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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를 하는 동안에는 매일 퇴근하고
현장에 방문해서 사진을 남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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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겸 침실이었던 방은
벽을 철거 하면서
현관에서 부터 한눈에 보이는
거실로 계획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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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upload/NNEditor/20220622/copy-1655877315-6.jpg)
벽을 철거하고 남은 거실의 벽쪽에는
붙박이 장을 짜 넣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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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upload/NNEditor/20220622/copy-1655877361-8.jpg)
다음은 주방입니다.
![](/web/upload/NNEditor/20220622/copy-1655877377-9.jpg)
1인 가구의 적은 살림이라
상부장을 없애도 될 것 같아
과감히 생략해봤어요.
![](/web/upload/NNEditor/20220622/copy-1655877452-10.jpg)
![](/web/upload/NNEditor/20220622/copy-1655877460-11.jpg)
세탁실은 구측 아파트의 특성상
문을 확장하지 않고서는 월플 세탁기
밖에 넣을 수 없었어요.
그래서 벽을 일부 철거하였습니다.
![](/web/upload/NNEditor/20220622/copy-1655877476-12.jpg)
세탁장 맞은편엔 침실이 자리하고 있어요.
![](/web/upload/NNEditor/20220622/copy-1655877490-13.jpg)
다시 침실을 나와 더 안으로
들어오면 화장실이 있습니다!
여기까지 리모델링 전의 모습이고
이제 싹 바뀐 모습 보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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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처음 기록을 남기던 곳 입니다!
구성요소를 줄여 군더더기 없이
넓어보이는 공간이 되도록,
무몰딩으로 하기로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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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무몰딩은 많은 추가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유튜브에서 봤던
무몰딩 도배에 도전해봤어요.
사전작업만 잘 뒷받침되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것 같아요.
![](/web/upload/NNEditor/20220622/copy-1655877560-16.jpg)
두번째로 눈 여겨 볼 점은
600각 포세린 타일 바닥이에요
의도가 잘 통했는지 집에
놀러 오는 손님들이 가장 인상적인 걸로
꼽는 것 중 하나가 타일 바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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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대신 책을 보자는 생각으로
식탁을 메인으로 거실을 구성했어요.
민망하게도 책 대신 아이패드로
넷플릭스를 보고 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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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은 평소엔 4인용으로
책상 겸 식탁으로 쓰고 있고,
6인용으로 확장하면 손님들을
초대할 때도 문제없는 거실의
메인 가구 역활을 하고 있어요.
![](/web/upload/NNEditor/20220622/copy-1655877627-19.jpg)
![](/web/upload/NNEditor/20220622/copy-1655877632-20.jpg)
TV는 잘 안 보지만 영화는 좋아해서
빔프로젝터를 장만해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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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박이장의 옆면을 숨기기 위해
가벽을 설치해 기존 벽의 연장으로
보이도록 계획했어요.
![](/web/upload/NNEditor/20220622/copy-1655877670-22.jpg)
원래 이 방과 주방을 구분하던 벽이 있던
자리에 작고 귀여운 펜던트등과 선반을 두어
공간을 구분하도록 했습니다.
![](/web/upload/NNEditor/20220622/copy-1655877701-23.jpg)
주방입니다!
상부장이 없다는 게 생각보다
공간적으로 큰 효과를 주는 것 같아
만족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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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upload/NNEditor/20220622/copy-1655877720-25.jpg)
이 집의 포토존, 홈카페, 홈바, 턴테이블이기도
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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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을 철거한 세탁실은
기존에 문을 열기 위해 비워둬야 했던
공간까지 수납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
훨씬 효율적인 구성이 됐어요.
![](/web/upload/NNEditor/20220622/copy-1655877745-27.jpg)
밤에 잠에 잘 못 드는 일이 많아서
침실은 오로지 잠만 자는 공간으로 구성했어요.
옷장도 스피커도 TV도 없는 곳이고, 아직도
노트북이나 태블릿은 침실에 가지고 오지 않고 있어요.
![](/web/upload/NNEditor/20220622/copy-1655877762-28.jpg)
![](/web/upload/NNEditor/20220622/copy-1655877784-29.jpg)
화장실은 거실의 타일과 동일하게 마감했어요.
바닥으로 사용한 타일과 다른 디자인이지만,
비슷한 톤으로 선택해 비슷한 분위기를
이어가도록 했습니다.
![](/web/upload/NNEditor/20220622/copy-1655877801-30.jpg)
제가 동갑내기인 이 집과 함께 앞으로
더 훌륭한 아저씨로 성장할 수 있길
바라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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