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 집 줄게..
새 집 다오 @@
![](/web/upload/NNEditor/20220613/copy-1655113332-1.png)
안녕하세요.
디자이너 부부가 엄청 고민하면서 고친
25.8평의 20년 된 복도식 아파트를 소개합니다!
구입시엔 잘 느끼지못했는데 상-당히 독특(?)했어요.
게다가... 아파트 맨 처음 그당시 그대로를
고스란히 간직하고있는 국보급 아파트였죠.
(두터운 몰딩, 걸레받이는 필수겠죠^.^????)
![](/web/upload/NNEditor/20220613/copy-1655113330-2.png)
작은 현관을 지나면,
(실측왔다가 중문을 포기)
![](/web/upload/NNEditor/20220613/copy-1655113327-3.png)
좌 우로 방이 각각 있고,
정면에는 안방이,
그리고 세상 독특한 위치에
가벽으로 세워진 붙박이장이 있었어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가벽이라서ㅜㅜㅜㅜ)
![](/web/upload/NNEditor/20220613/copy-1655113324-4.jpg)
미니미같은 부엌이 있었는데..
도마 하나 두면 끝나는 사이즈라,
집을 보러 갔을 때, 저녁식사를 준비하시던
아주머니의 뒷모습을 보고
남편이 바로 부엌은 무조건 아일랜드추가!!를 외쳤다죠;
![](/web/upload/NNEditor/20220613/copy-1655113322-5.png)
그리고 독특함의 끝,
보일러실이 등장합니다
보통 보일러실은 부엌옆에있던가...
아무튼 여기저기 숨겨져있는데
거실 쪽 베란다에 당당하게 자리잡고 있더라고요..
(심지어 2/3도 넘는 사이즈라...
실측갔다가 결국 확장도 포기하게함)
![](/web/upload/NNEditor/20220613/copy-1655113320-6.png)
![](/web/upload/NNEditor/20220613/copy-1655113317-7.png)
![](/web/upload/NNEditor/20220613/copy-1655113314-8.png)
그리고, 대관절 넓은 베란다...
베란다땅을 거실로 주세요... 후
![](/web/upload/NNEditor/20220613/copy-1655113312-9.png)
![](/web/upload/NNEditor/20220613/copy-1655113308-10.png)
이 집은 쪼-끄마한 거실에
거실보다 큰 안방이 있더라고요..ㅎㅎ
창이 아주 커서, 침대방향이 참 애매했어요.
![](/web/upload/NNEditor/20220613/11.png)
![](/web/upload/NNEditor/20220613/12.png)
현관 양쪽에 붙은 방은 특별할건 없고
그냥 창문 하나 있는 방이었어요.
![](/web/upload/NNEditor/20220613/13.png)
![](/web/upload/NNEditor/20220613/14.png)
이 집을 고치면서 가장 많이 고민한 부분은
1. 넓어 보이고 밝아 보일 것
2. 아름다운 것이 가장 실용적인 것
3. '미드 센츄리 모던'의 재해석
25평이지만 복도식이라 거실이 많이 좁았고
확장하기도 어려운 구조였어서
무조건 넓어 보이게 꾸미고 싶었습니다.
![](/web/upload/NNEditor/20220613/15.png)
드디어!
도장마감까지 해서 완성한
25.8평 저희집을 공개합니다.
![](/web/upload/NNEditor/20220613/16.jpg)
제가 가장 집착한 부분은 '문'이이었어요.
거실까지 짧고 좁은 복도(?)가 있는데,
양쪽으로 문이 있어도 깔끔한 복도를 가지고 싶었어요.
집의 첫인상이니까요.
![](/web/upload/NNEditor/20220613/17.jpg)
문선이나 문틀 모두 보고 싶지 않아
인테리어 디자이너인 학교 선배의 도움을 받았고
덕분에 문선 문틀 모두 없애고
히든 경첩도 뺄 수 있었어요!!
문을 닫으면 정말 벽같아보여요ㅠㅠ
빌트인 가전부터 쭈욱 한 선에 정리되어서
너무 마음에 들더라고요.
큰집이면 더 좋겠지만 작은집일수록 더 추천!
![](/web/upload/NNEditor/20220613/18.jpg)
![](/web/upload/NNEditor/20220613/19.jpg)
![](/web/upload/NNEditor/20220613/20.png)
아름다운 햇살은 아침에나 드는 남동향 집이지만
그래서 아침을 즐기게 되었어요.
![](/web/upload/NNEditor/20220613/21.png)
베란다에 만든 홈카페에요.
식물을 돌보고 커피를 마시곤 합니다.
![](/web/upload/NNEditor/20220613/22.png)
![](/web/upload/NNEditor/20220613/23.png)
저희는 보통 컨텐츠를 보며 함께 밥을 먹어서
식탁 겸 소파테이블을 거실 가운데에 뒀어요.
![](/web/upload/NNEditor/20220613/24.png)
![](/web/upload/NNEditor/20220613/25.jpg)
반대편 벽에는 아무것도 두지 않고
세리프 티브이만 세웠어요.
![](/web/upload/NNEditor/20220613/26.jpg)
거실과 바로 맞닿아있는 아일랜드 주방입니다.
아일랜드를 넣고 보니 수납공간을 넣을 수 있겠더라고요.
그래서 밥솥 공간을 피해서 수납공간을 짜넣었어요.
![](/web/upload/NNEditor/20220613/27.jpg)
상부장 없는 주방을 만들고 싶었어서
온통 흰 집에 유일하게 원목을 사용한 곳이 되었어요!
선반에는 컵을 두고 있어요ㅎㅎ
![](/web/upload/NNEditor/20220613/28.png)
![](/web/upload/NNEditor/20220613/29.png)
아일랜드의 수납공간인데
생각보다 비타민, 상비약, 식재료 등
자질구레한 짐이 많이 보관되더라고요!
![](/web/upload/NNEditor/20220613/30.png)
싱크대 맞은편 벽에 붙박이장은
철거 후 냉장고를 넣었어요.
![](/web/upload/NNEditor/20220613/31.png)
작은방 두개는 모두 옷방으로 씁니다.
붙박이장을 아주 가-득 채웠어요:)
![](/web/upload/NNEditor/20220613/32.png)
한 곳은 서재도 겸하고 있습니다.
![](/web/upload/NNEditor/20220613/33.png)
침실에는 침대와 화장대만 놓고 싶었어요.
옷이 많은 저희 부부에겐 큰 시도였지만
완성된 안방을 보며 매일 만족하고 있어요!
![](/web/upload/NNEditor/20220613/34.png)
특히 침대의 경우 침대 프레임과 매트리스가
미국식이라 높이가 좀 있어서
덕분에(?) 프레임 밑으로
이케아에서 침대 수납 바구니를 4개나 사넣었어요.
![](/web/upload/NNEditor/20220613/35.png)
화장대로는 벽선반을 선택했습니다.
별도 화장대를 놓기엔 여유 공간이 애매하더라고요ㅠ
![](/web/upload/NNEditor/20220613/36.png)
![](/web/upload/NNEditor/20220613/copy-1655113244-37.png)
![](/web/upload/NNEditor/20220613/38.png)
![](/web/upload/NNEditor/20220613/39.png)
화장실은 가장 기능성을 고려한 공간이에요.
그래서거울장, 욕조, 유리 칸막이, 젠다이 등
다들 사용하시는 것들을 잔뜩 넣어봤습니다.
저희집 소개는 여기까지입니다.
더 많은 디테일은 인스타/블로그에 소개를 해놓았어요!
블로그 주소는 인스타 프로필에 기재되어 있답니다.
부족하지만 놀러 와주세요.
감사합니다! 🙂
@ctts_home 님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